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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편집, 디자인

인쇄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뜻 알아보기(하리꼬미, 세네카, 돈땡, 돈보 등)

by 잡식리뷰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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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업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뜻 알아보기(하리꼬미, 세네카, 돈땡, 돈보 등)

 

인쇄용어-알아보기
인쇄용어-알아보기

 

출판물이나 인쇄물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편집 디자이너 혹은 패키지, 그래픽 디자이너와 기업의 인하우스 디자이너라면 알아두면 좋은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 합니다. 디자이너가 텍스트와 이미지의 배치, 폰트 선택 등의 페이지 레이아웃 디자인만 맡는 것이 아니라 출판물 제작 과정과 관련된 기술적 지식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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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질감, 발색력, 후가공 등에 따라 전달하는 이미지와 눈길을 끄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고 혹여나 인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인쇄는 인쇄소에서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은 결과물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ㅎㅎ

 

 

 


목차

     


    인쇄는 디자인과 기술이 만나는 곳으로 특히 인쇄물을 제작하는 디자이너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협업 관계라고 할 수 있죠. 인쇄소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는 일본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아직 일본의 잔재가 남아있어 단어만 듣고 그 뜻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인쇄업계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들과 그 뜻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인쇄 업계 용어 알아보기

    가라오시

    : 형압. 앞동판과 숫동판이 한 세트로 누르면 종이 표면에 원하는 모양으로 볼록하게 또는 들어가게 입체감을 주는 후가공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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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다

    : 목형. 도무송을 하기 전 단계로 나무판에 원하는 모양의 칼을 박아 판을 만드는 작업으로 '도무송 칼', '칼선'이라고도 칭한다.

     

    귀도리

    : 모서리 라운딩. 일반적으로 접하는 인쇄물의 모서리처럼 직각이 아닌 모서리를 둥글게 라운딩 처리하여 잘라내는 것

     

    노리

    : 풀칠. 접지된 인쇄물과 별지를 풀로 붙이는 과정을 말한다.

     

    노리사시

    : 풀넣기. 떡제본 등에 풀칠하는 과정을 뜻한다.

     

    누끼, 누키

    : 형태만 도려내나. '뺀다', '제외한다'라는 뜻으로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불필요한 부분은 지워버리는 것으로 피사체의 외곽선을 따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ex) 인물 누끼 따주세요 = 배경은 지우고 인물만 남겨주세요.

     

    넘버링

    : 추첨권, 복권, 지폐 등이나 사무용 전표 등에 번호를 인쇄하는 것으로, 인쇄기에 번호 찍는 기계를 달아 한 장씩 자동으로 연속된 번호를 인쇄한다.

     

    도무송/톰슨

    : '톰슨'의 일본식 발음이 '도무송'으로, 자유곡선으로 모양을 따내는 것을 뜻하며 목형을 이용하여 인쇄물을 원하는 모양으로 오려내는 공정을 말한다.

     

    돈보

    : 인쇄, 제판, 제본, 기타 후가공 등 모든 공정에서 맞추는 데 필요함. (ex. 4도 분판 등)

     

    돈땡

    : 같이걸이. 필름의 앞판과 뒤판을 한판으로 짜서 같은 판으로 인쇄하여 전지의 앞뒷면이 같은 페이지의 인쇄물이 되도록 하는 한판걸이 방식으로, 보통 부수가 적은 인쇄물에 쓰는 방법이다.

     

    베라

    : 접지 없이 낱장으로 된 인쇄물

     

    베다/뻬다

    : 한 면에 전체적으로 바탕색이 깔리는 것. 인쇄소나 인쇄물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붙는 경우가 있어 견적 문의 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음.

     

    세네카

    : 책등. 보고서나 도록 등 두꺼운 책은 책등에 제목이나 출판사를 기재함

     

    소부

    : 터잡기된 필름을 판에 현상 인화하는 작업

     

    사시꼬미

    : 끼워넣기, 사이넣기. 제본 과정에서 접지된 인쇄물 안에 엽서나 스티커 등의 부가적인 별도의 인쇄물을 끼워 넣는 공정

     

    시아게/시아게다찌

    : 마무리 재단, 다듬재단. 제책 과정의 마무리 재단에서 제작 인쇄물 규격에 맞게 잘려 나가는 부분. 보통 인쇄물 작업 시 여유사이즈로 3mm 정도의 여분을 주어 작업한다.

     

    오시

    : 인쇄물이 잘 접힐 수 있도록 누름자국을 주는 것으로 두꺼운 용지의 경우 오시 작업을 하지 않고 접지하게 되면 종이 터짐 현상이 발생하여 필수적인 작업이다. (접지는 종이를 접는 공정을 말하므로 오시와는 다른 개념)

     

    오도시

    : 자투리. 규격 이외에 불필요한 부분의 종이

     

    야레/야리

    : 판굽기나 인쇄 시 발생하는 파지

     

    접지

    : 인쇄물을 접는 것. 보통 낱장의 4p 인쇄물 또는 3단 리플렛 등의 가공법

     

    타공

    : 종이에 원하는 간격의 구멍을 뚫는 작업

     

    하리꼬미

    : '터잡기'라고 하며 인쇄판 작업을 위해 1페이지 단위로 붙인 것을 접지 방법에 따라 필름에 모아 붙이는 것

     

    혼가께/혼가끼

    : 따로걸이. 필름을 앞판, 뒤판 각각 별도로 제판하여 인쇄하는 방법으로 앞판을 먼저 인쇄한 다음 뒷면에 뒤판을 인쇄하여 접지하면 페이지 순으로 맞춰진다.

     

     


     

    대표적으로 많이 접하는 알아두면 좋은 인쇄 용어를 몇 가지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더욱 다양하고 요상한(?) 단어들이 많지만, 인쇄공장에서 업으로 삼는 게 아니라면 이 정도만 숙지하여도 알아듣지 못해 당황하는 일이 없고 전문 용어에 조금 더 친숙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디자인 결과물 인쇄 시 이러한 용어들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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