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어떻게 마셔야 좋을까?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
목차
물 마시기 효과 효능
쉬운 건강관리법 중 하나인 물 마시기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우리 신체에 큰 효과를 줍니다. 갈증이 나서, 입이 말라서, 짜게 먹어서 물을 마시는 등 아무 의미 없이 섭취했던 물이 알고보면 우리 몸의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인간의 몸은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분이 기본 상식처럼 알고 계시는 부분일 텐데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우리의 몸은 대사를 촉진하고 세포 기능을 유지하며 체온 조절까지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물 제대로 마시는 법을 설명하기 전, 먼저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와 수분 섭취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화 및 배변 촉진
물은 소화과정을 도와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고 영양소가 잘 흡수되도록 도와줍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 체내에 불필요한 노폐물은 배설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소화기 질환의 위험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체온 조절과 혈액 순환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물은 높은 열 흡수 특성이 있어 땀이 증발할 때 몸에서 열을 방출하고 물을 마시면 체내 물의 양이 증가하고 땀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수분이 제공됩니다. 혈액순환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물은 혈액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써 적절한 혈액 순환은 체온 조절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독소 배출, 해독 작용
<효과 1>의 노폐물 배설과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겠네요. 우리 신체에서 발생하는 대사 과정 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이유로 인해 몸안에 쓰레기 물질, 즉 노폐물이 생성됩니다. 우리 몸에 물이 들어오면 콩팥을 통해 혈중에서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켜 체외로 내보냅니다.
4. 활력 유지 및 피로 완화
우리 몸의 대사 활동을 촉진하는 물은 신진대사와 다양한 생화학적 반응이 원활하게 작동하여 우리 몸에 열량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반대로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졸음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충분한 물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을 하시는 분이라면 근력 향상에도 수분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운동 후 수분 보충은 근육 피로를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꾸준한 수분 섭취는 에너지 부족으로 인한 피로를 느끼지 않고 삶을 더욱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에너지 부스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겠네요.
이 외에도 피부 건강, 세포 기능 유지 등 여러 다양한 효능이 있는 물은 몸의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다면 물을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또한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올바른 물 섭취 방법
물 마시기의 효능 또는 건강정보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습니다. '하루에 물 2L를 마셔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 같네요.
한동안 물 마시는 인증샷도 많이 올라왔구요ㅎㅎ 하지만 마셔야 하는 물의 양과 방법을 제대로 알고 마셔야 건강에 득이 되겠죠?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개개인의 키와 체중 등의 신체 조건 그리고 평소 소모하는 열량 등의 활동 수준, 환경에 따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1리터 or 2리터를 마셔라! 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수분 섭취량은 최소 8잔인 약 2리터의 물 마시기를 권장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평소 과일,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면 간접적으로나마 수분 보충을 하는 거라 섭취량을 꼭 지킬 필요는 없겠죠?
반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나 과체중인 사람 또는 습도나 기온이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거나 생활하여 땀 배출이 많이 되는 사람의 경우는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방법으로는
1. 정기적인 섭취, 텀블러나 물병 지참하면 도움이 됩니다.
목이 말라 갈증을 느끼기 전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고 하죠?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만큼 충분한 양을 마시는 게 좋은데 의외로 물 마시기는 걸 힘들어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물먹는 하마라고 할 정도로ㅎㅎ 액체류에 거부감이 없어 물이든 음료든 흡수해버리는 사람이라 해당이 없지만, 꾸준히 먹기 위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시간별로 물을 마신다든지 물 마시기 알람 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텀블러나 보틀 등의 개인 물병을 챙겨 다니면서 시야 주변에 두게 되면 까먹지 않고 마실 수 있어 도움이 되니 참고하세요.
2. 조금씩 나눠 마시기
하루 물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의무적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일시적으로 많이 유입된 체내 수분으로 인해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은데 과다한 수분 섭취로 인해 소화기관의 일시적인 과부하가 생기기도 하고요.
체내 수분 농도가 빠르게 변경되어 혈중 전해질 농도를 낮춰 간기능에도 부하가 걸릴 수 있는데 전해질 농도가 희석되면 불균형을 유발해 심박 조절, 근육 기능 등 이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과한 물 섭취는 뇌에 물이 많이 축적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뇌세포의 부풀어 오름을 유발하여 뇌에 압력을 가하고, 심각한 경우 신경학적인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을 마실 때에는 적절한 양과 일정한 속도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혹여나 대량의 수분 섭취 후 불편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3. 차가운 냉수보다 미지근한 정수
얼죽아라는 말이 흔히 사용될 만큼 아이스커피와 음료 매니아가 많은 요즘, 건강에는 이롭지 않지만, 물이라도 차가운 물 대신 미지근한 온도로 마셔보는 건 어떨까요? 얼음물이나 냉수는 일시적으로 신체 내부 온도를 낮춰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가 되며 혈관 또한 일시적인 수축이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 위험이 있겠죠. 냉수는 몸의 면역 시스템을 약화해 감기 등의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주로 일시적이며 미미한 영향을 끼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죠?
미지근한 물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며 신체에 수분 흡수가 촉진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화가 더욱 용이해지고 소화기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꼭 따뜻한 물이 아니라도 미지근한 물 마시기 도전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물 마시기 주의 사항 / 부작용
건강에 이로운 수분 섭취라도 뭐든 과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올바른 물 마시기 방법을 위한 몇 가지 주의 사항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과다한 섭취 금지
위에서도 언급했듯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게 되면 그로 인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데요. 물 중독(water intoxication)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몸이 체내로 유입된 수분을 섭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 / 복통 / 경련 / 혼수상태 / 호흡곤란 등 심부전증 증상이 있으며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물 섭취량을 지켜야 합니다.
2. 식사 전후 물 마시기
식사 전, 후 많은 물을 마시면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방해할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식사 전 다량의 물 섭취는 식욕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위생 관리
갑자기 위생관리라니 무슨 말인가 싶으시죠? 텀블러 등 개인 물병을 들고 다니거나 사무용으로 구비해놓고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의외로 세척에는 관대한(?) 사실, 꽤 충격적이더라고요. 예전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개인 컵, 물병 세척 주기를 묻자, 물만 마시니 매일 설거지하지 않고 2~3일에 한 번만 한다는 사람이 적지 않던데 이는 굉장히 잘못된 습관입니다. 물병 내부는 습기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사용한 컵과 텀블러는 매일 매일 설거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물의 효능과 올바르게 물 마시는 방법을 살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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